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사랑해.. 보고싶어요..
밥은 잘 먹고 갔는지 모르겠다.
엄마 조금 있음 엄마 생일이다..
우리 같이 뭘 먹을지 고민했을텐데...
엄마 장서방 승진했대.. 월급도 많이 오를거래..
같이 축하했어야 하는데.. 그지??
장서방이랑 싸워도 항상 사위편만 들어주던 엄마라 그런지.. 요즘 장서방이랑 싸우고 나면 참... 맘이 그렇다.
쉽게 풀리지도 않고..
엄마도 사실은 내편이었을텐데.. 내 편 들어주면 쉽게 화해 못할까봐 장서방 편들어준거 다 알아.
그래서 엄마한테 한번도 섭섭하지 않았어.
오지 않을것 같은 가을은 어느새 성큼 다가와서 벌써 제법 쌀쌀해졌다..
참.. 엄마 사과가 얼마전에 아가를 물었어.
우리 사과.. 엄마가 엄청 이뻐했는데.. 좀 천덕꾸러기 된 거 같아 맘이 아파.
나도 놀라긴 했는데.. 장서방이 사과를 자꾸 다른데 보내자고 그래서 더더 내가 죄인 된 거 같았어.
그치만 아간 괜찮아.. 사과도 아주 약하게 조금 물었거든.
그리고서 눈치보는 사과 보니까.. 넘 맘이 아팠어.
엄마가 있었더라면... 사과는 엄마가 책임졌을텐데.. 그지?
사과떔에 웃는 일이 있다고 했던 엄마인데...
엄마...
엄마 생일엔 엄마가 젤 좋아했던 회 사들고 갈게.
같이 회먹자^^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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