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우리아빠~ 너무도 사랑합니다~

도선이 비회원 2004-08-01 18:24 4698 0

♥미치도록 보고싶은 우리아빠 ♥

아빠 !

오늘 엄마 생일인거 아시죠?

아빠가 살아계셨더라면 엄마생일 선물로 속옷과 맛있는음식도 사주시고

함께 술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냈을텐데...

아빠가 떠나시고 얼마안되 엄마의생일을 맞았네요...

이런날 아빠생각이 더더욱 간절했을 엄말 생각하니 맘도 가슴도 넘 아파요

그나마 당행인건 식구들이 가까이 모여지내고있어서 정말 맘이놓입니다

이못난 둘째딸만 멀리 아주멀리 떨어져지내고...

아빠~

오늘 선이가 무진장 힘든하루입니다

왜냐구요?? 아빠가 넘 보고싶어서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아빠~혼자가지말구 나 데리고가지 ...얼마나 두려웠을까?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이렇게 힘든곳에 혼자보내드리고 이못난 자식은 하루세끼

다 챙겨먹고 재미난프로보면 웃기도하구 아빠의 빈자리는 너무도 큰데

순간순간 살아볼려고 애를쓰고 ...

아빠 정말 죄송해요 ...아빨 멀리떠나보내고 남겨진식구들은 슬픔을

가슴깊이 묻어두고 예전때와같이 하루하루를 살고있어요

아빠~ 오늘 절에 못갔어요..

너무 눈물이 많이나서...갈수가없었어요...

오늘은 애써서 아빠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봤어요

언제부턴가 아빨 생각하면 마지막이였던 입관했을때 모습과 화장터의 모습

밭에 계셨던 모습밖엔 떠올려지지않더라구요

오늘은 울면서 아빠랑 나눴던 이야기랑 아빠의움직임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너무 괴로워서 미친듯이 울었어요

새벽일찍 오토바이를 타고 일하러나가시는 모습과 담배를 피우시던모습,

이못난딸이 아빠께 큰소리치며 말대꾸했던 기억 , 일을 너무많이해 몸이

아파 누워계셨을때 아빠의 등과허리 그리고 다리를 안마를 하는데 뼈밖

에 없어서 안마기가 튕겨지는 소리를 들었을때 그때 맘속으로 얼마나 울었

던지 , 류경이랑 함께 현관문앞에 들어설때 환한미소를 띄우시며 \"왔나\"

하시며 반겨주셨던 아빠 , 김장철 밭에서 배추를 캐오셔서 5층까지 껑껑대

자식들 보내줄꺼라며 힘듬도 뒤로하셨던 그때그모습 , 할머니오실때면

어김없이 식구들 둘러앉아 미나토를 쳤던 그 모습 , 재미삼아 늘 돈을 잃

어주셨는데...선이 신혼여행가서 빨강난방과반바지를 선물로 드렸는데

그옷이 달토록 입으셨던 우리아빠 , 내성적인 언니에게 첨으러 티셔츠를

선물받고 너무좋아하셨던 우리아빠 , 막내선하가 입고다니는 옷과 머리스

타일, 립스틱 색깔을 보실때면 맘에안든다며 말씀하셨던 우리아빠 ,

아빠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너무길었는데 애써생각해야 떠올려지는건

왜일까요??

아빠 ~ 길을지날때 건물을봐도 아빠생각 , 밭을봐도 아빠생각,마트에

갈때면 넘 속상해요...마트엔 아빠가 정성스레 만들어놓은 채소와 야채

과일 없는게 없으니까....

아빠~ 이번 8월 12일 아빠 100젤때 못갈것같아요

곧있음 추석이니까 그때 찾아뵐께요...

보고싶어도 조금만 참고 아빠 이해할수있죠??

울 아빠도 선이가 너무 보고싶겠다...

아빠 ~~ 살아계셨을때랑 다를바없이 너무도 사랑하고 보고싶어요

류경이 어린이집 옮겼어요...

어느새 벌써 커서 교육적인 면을 생각해야되고 좀더 나은곳으로 옮겼어요

야무진 류경이 넘 보고싶으시죠??

류경이도 할아버지 보고싶데요...

아빠 ! 사랑하는 우리가족들 아프지않게 건강하게 살수있도록 아빠가

도와주세요.... 선이 눈 죽을때까지 아프지않게 꼭좀 도와주세요...

이 못난딸이 아빠께 무리한 부탁을하네요...

아빠 ~~ 며칠있음 아빠돌아가신지 3개월이되네요...

아프지말구 맘편히 좋은곳에서 행복하세요

선이가 빌고 또 빌께요...

아빠 ~ ~~~~~~~~~~~~

사랑합니다....너무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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