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권사 할머니~~
할머니 나 선영이야!!! 손녀 선영이!
너무 늦었지? 미안해..
폰으로 썼는데 안올라갔길래 컴퓨터로 들어왔어.
할머니께 편지쓰려고~~
요즘 수능공부 하느라 바빴어.
할머니가 해찰하지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한거 기억나? 난 그말 절대 못잊어.
그래서 열심히 하는중이야!
나 벌써 19살 내년엔 스무살 아가씨야~ 스무살땐 이쁜 옷 입고 할머니 보러갈게!
시간 진짜 빠르지?
할머니 너무 보고싶다 진짜 많이 보고싶어.
왜 요즘 꿈에 안나와? 꿈에서 보자 꼭 나와줘.
할머니 나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지?
우리가족 안아프고 별일 없도록 할머니가 보호해줘서 잘지내~
기원이도 중학생이야 벌써.
나는 이제 대학 갈 준비 하고 있어!
할머니가 나 대학 합격할 수 있게 응원해줘!
꼭 합격하고 싶어!!!이번에 원서 넣어. 꼭 붙었음 좋겠다. 수능도 대박나야지!!!!
할머니 요즘 아빠 많이 힘들어한다..
아빠도 힘낼 수 있도록 할머니가 도와줘..손녀 부탁이야!
할머니 내 부탁 다 들어줬잖아~~ 이번엔 꼭 들어줘!
나 곧 할머니 보러갈려고~ 혼자 갈 예정이야.
할머니 나 교복입은거 한번도 못봤지? 예쁘게 입고 갈게.
가서 내가 수능사진 찍은거 보여줄게 이쁘게 나왔나 봐줘^^
할머니가 좋아하는 노래 동백아가씨도 불러줄게.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간지 벌써 8년이나 지났지만 난 아직도 영원히 내 마음속 이영심 권사님이야.
곧 보러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보고싶은 우리 할머니 내가 진짜 많이 사랑해 또 사랑해.
항상 사랑해 할머니~~
-손녀 이선영 올림-
댓글 0개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