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딸 비회원 2014-07-03 22:05 2076 0
엄마 저에요 오늘은 장마가와서 종일 비를 뿌리네 우중충해요 몇일 장염때문에 고생했는데 이제 좀 괜찮아졌어 먹는 습관을 고치고 해야되는데ㅎㅎ 집에 밥먹는 사람이 나뿐이라 제대로 못 챙겨먹게 돼 아플 때 누워있는데도 엄마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래도 나 아프면 엄마가 걱정많이 해줬는데~ 제작년에 엄마랑 나눈 문자를 요즘도 가끔 보는데 그 문자에서도 엄마는 아픈 딸 걱정하시더라구요 병원 안와도 된다고 쉬라고. 그거보면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 이건 평생 못 지울것같아 ㅎㅎ 스트레스때문인지 몸이 더 아팠던 것같아 정작 아파야 할 건 오빠인데 오빠가 아마 제일 힘들거야 엄마 없는 빈자리 채우려고 제일많이 힘쓰고있잖아 엄마도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오빠도 오죽 힘들겠어 그치? 엄마나 오빠나 그 힘든걸 어떻게 참고 버티나 모르겠어 그래서 엄마한테도 많이 미안했는데 지금 오빠한테도 많이 미안하고 그러네.. 내가 좀더 철이 들어야되는데 나 힘든거 챙기기바빠서...나진짜 나쁘지? 나도 빨리 취직해야 오빠가 좀 덜 힘들텐데. 그치? 엄마는 하늘에 계신데 나는 여기다가도 힘들다고 티내고 하소연하기 바쁘네 아구 나쁜 딸이야 내가 말 안해도 하늘에서 엄마가 얼마나 우리 보며 안타까워할지 다 아는데 이래 내가.. 엄마가 있었으면 좀 쉬웠을지도 모를 일들이 별거아니게 느낄 일들이 너무 크게 느껴져 이젠 혼자서 생각하는게 더 익숙하지만 공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생각하면 한 없이 보고싶고 슬퍼서 그래서 엄마 생각 자주 못한거 너무 미안해 엄마 그래도 엄마는 나한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엄마인거알죠? 엄마 보고싶어 많이 보고싶다~ 나는 괜찮으니까 우리오빠 힘들지않게 엄마가 많이 다독여줘요 오빠가 힘든게 내가 젤 힘드네 요새 아마 아닌척해도 엄마를 제일 많이 사랑한게 오빠일거야 엄마도 잘알죠? 너무너무 사랑하고 엄마.. 넘 보고싶다 사랑해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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