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엄마

예슬이 비회원 2014-04-14 23:44 2279 0
엄마 잘 지내? 어때? 거긴 편안해? 엄마가 편하면 그럼 진짜 다행인건데 울 엄마는 살면서 착한 일만해서 분명 거기선 더 행복하겠지? 나는 그렇게 믿고있어 엄마 떠난지 아직 10일도 지나지않았네 오늘은 아파서 내내 집에서 누워있었어 그랬더니 생각이 더 많아지더라구. 아직도 후회가 되는 건 엄마 병원에 계실 때 한학기 더 휴학하고 옆에있을걸 괜히 복학한다고 해가지구,, 하루하루 병원을 가긴 갔지만 나없는 시간동안 불편한 몸 이끌고 생활했을 거 생각하니까 맘이 너무 아파 난 그때 엄마가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였는데 철없는 딸이 괜한 욕심을 부린거지 싶어 그리고 엄마 다시 재발해서 쓰러진 그날도 그날따라 집에 일찍와버린게 후회가 많이되고.. 엄마가 가도된다고해서 맘 놓고 갔는데 진짜 나 바보같지?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일 투성이야 옆에 못 있어준게 제일많이후회되고... 다시 아프시고 입원하고나서는 몇번가지도 않고.. 무슨말을해도 대답없이 반응없이 허공만 바라보는 엄마 모습을 보고오면 너무 힘들어져서 이기적이게 피했던 것 같아 엄마가 옆에서 안계신 이후부터 누구한테 말은 못했지만 많이 약해지고 우울함이 항상 있었던 것같아 전같지않게 고민도 많아지고 의지할 곳이 없단 생각이 들어서인지 더 방황아닌 방황도 많이 하고.. 그런 마음이여서 엄마가 움직이지못하고 말하지못하고 아무런반응없는 모습을 보일 때 나도 모르게 엄마가 다시 돌아올 수없을거라고 단정지어버렸는지도 몰라 그래서 그런 현실을 피하고싶었나봐.. 근데 그게 너무 미안해 내가 한동안 엄마한테 안가다가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갔던 그날, 내가 집에가고 그리고 오후에 엄마가돌아가셨단 얘기를 들었을 때. 엄마가 날 기다리고있었구나...날 못 알아본게 아니였구나.. 바보같이 그제서야 알았네 표현하지 못해도 엄마는 날 알아보고있었는데 무심한 딸은 피하고만 있었어.. 그래도 고마워 딸 기다려준거 그날 못보고 엄마가 떠나버렸다면 아마 평생 더 큰 후회를 하고 살았을 것 같아 끝까지 우리엄마는 자식들 걱정 뿐이네 이런데 내가 엄마를 어떻게 안 사랑할 수 있겠어 엄마의 삶은 누구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엄마가 우리한테 아낌없이 준 그 사랑으로 우리는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 믿어.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언제나 엄마가 곁에 있는 거 아니까.. 곧 다 이겨내고 더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할거야 딸이 이겨낼 수 있게 힘을 줘요 엄마 더 약해지지않게 도와줘요 힘낼게 엄마 나 진짜 열심히 살게!!.. 어디선가 사무치게 그립다는 말을 봤었는데 이제 그 말이 이해가 가네..ㅎ 엄마가 그랬잖아 아픈만큼 성숙한다고. 나도 아픈만큼 지금 힘든만큼 더 어른스러운 예슬이가 될게요 진짜 사무치게 그립다 우리엄마 한번만 안아보고싶은데,,,ㅠ 꿈에라도 나와줘 오늘은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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