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보고싶다. 동생아..
정말 미치게 보고싶은 내동생.
상현아.
병원에서 나와 마주 앉아 너와 웃으면서 지나온 얘기 앞으로의 살아갈 많은 날들 좋은 꿈을 생각하면서, 도란도란 나누던 얘기, 그날 그 수간 순간들은 이렇게 가슴에 누나의 기억속에서 숨쉬고 있는데..
너를 볼수도 없고 만져볼수도 없는 이 답답한 현실속에서 오늘도 이 누나 또한번 가슴아프고 목이 메이고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 너와 함께 하고있다.. 상현아 보고싶다. 정말 미치게 보고싶다. 날이가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가고 날이갈수록 더욱더 그립고 생각이 나는구나..
니가 신기 집에 갔을때 없을거라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메여. 꼭 죽지 않은것같은데 왜 너는 그곳에 없어야만 할까?
아마 이누나는 니생각에 더 많이 더 오래오래 기억하면서 울고 있을것같다..
사랑하는 내동생 상현아. 오늘에 너는 어느곳에서 어떤 모습일까.
사뭇 궁금하구나.. 누나는 너 없는 시간속에서 변함없이 살아가고있어.
즐겁지도 그렇다고 기쁘지도 않는 그저 무의미한 날들인것같다..
니생각에 웃고 니생각에 가슴아프고 니생각에 슬퍼. 안타까움에..
내동생 너는 이런누나를 지켜보고있을까?
믿고싶구나. 지켜본면서 같이하고있다고..
벌써 니가 떠난지도 4개월이 된 4월 13일..
세월은 참 잘도 가는구나. 너의 온기, 너의 냄새에서 멀어져 가게하는 이런 새월을 원망하면서..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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