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보고싶은 내동생에게

누나가 비회원 2014-01-27 23:48 2245 0
그립고 보고싶은 내동생아. 너는 누나를 떠나고 나는 너를 잃고서 까만 밤을 지새우며 목이 메이겨 울면서 보낸 나날들.. 받아들일수없는 너의 죽음이지만 정말로 이제 너를 보내야 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어. 왜냐면.. 1월 30일이 하늘에있는 천국 나라로 너를 보낼 49제이니까.. 사랑하는 내동생아. 너는 누나곁을 떠나려고 그랬을까. 이 큰누나한테 너무 많은 추억을 주었어. 12월 2일에는 잘오지도 않던 우리집에 올라와서 앉으면 일어나기가 힘들다고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그 모습도 눈에 아른거리고. 우리 집앞 식당에서 2일엔 너와 엄마 그리고 누나와 매형 이렇게 넷이 앉아서 정잡게 웃으면서 마주보고 얘기하며 정말 멋없는 점심을 먹었던 그 기억. 또 우리동네 길가를 자전거 타고 다니다보면 12월 9일에 그 아픈몸으로 이 누나를 생각해서 태워다 주었던.. 그 슬프고 가슴아픈 기억들은 이 누나를 더 힘들고 울게 만들어. 사랑하는 내동생아. 누나 울고 또 운다. 이렇게 주체할수없는 이 눈물은 너를 볼수없기에 이제 어쩌다가라도 너와 함께 할수없음을 알기에 그런가봐. 설날은 다가오는데... 상현아 내동생아. 보고싶은 내동생아. 이 누나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기에 대답없는, 볼수없는 너의 이름만 자꾸 불러. 상현아 상현아 야이놈아. 딱 한번만 보자. 정말 딱 한번만이라도 볼수있다면.. 간절함을 담아 오늘도 너를 보고 간다. 잘자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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