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아빠..춥지?
아빠 이러다 곧 눈이 오지않을까 싶어..
우리 장남 태욱이는 강원도에서 군생활하느라 더춥겠다 그치?..
아빠가 젤 걱정하는 태욱이
아빠
태욱이가 그러더라
아빠랑 마지막통화가 너무 맘에걸린대
"필요한거없냐" "어"
"그래..할말있어?" "아니"
이게다였다고..
태욱이가 하늘보면서 눈물닦더라
자기까지 울어버리면 엄마랑 내가 더 울까봐
꾸역꾸역 참는게 보이더라..
동생인데도 태욱이랑 이현이는 참든든해
아빠가 믿을만한 아들들이야..
막둥이는 내가 계속 우니까
내눈물닦아주면서
"누나 그렇게 못난딸은 아니였을꺼야.."
이러더라
그말들을땐 몰랐는데
저걸 위로라고하는지 ..귀엽지?
아빠는 지금뭐해?
할아버지옆에서 우리들 보고있어?
어제는 흐릿했지만 아빠가 꿈에나왔어
내가 미친듯이 아빠 사랑해 이러면서 양팔을 사용해서 하트를 날렸더니
아빠가 고개를 끄덕였어
꿈에서도 아빠가 어딜 가더라
표정으로봐선 좋은곳이 틀림없어
아빠
나아빠가 했던말이 생각나
너무 어린나이에 내가 생겨서
어렸을때 나에게 마음적으로 잘 못해준거같다고
그러니 너는 철이 다들었을때 늦게늦게결혼해서
자식들한테 잘해주라고
나그때그말들을때 마음이 쿵 내려앉았어
사실 서운했거든
이쁘다는 표현을 잘안해주는아빠한테 서운했거든
근데 그게아니였어 우리아빠
아빠마음 다알아
그러니 아빠마음 다표현못했다고 불편해하지말고 편히쉬어
아빠처럼 우리가족 사랑하는아빠가 또 어딨겠어~
사랑해..사랑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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